경제와 친해지기 위해 노력하는 육아 대디 펀뻔삼촌의 경제 이야기입니다. 오늘의 경제신문 키워드는 프리미엄폰, 고용허가 쿼터제, 환율입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삼성과 애플의 경쟁은 더 나은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됩니다. 하지만 폰값은 점점 더 올라가고 있습니다. 물가는 상승하고 환율도 상승하는 첩첩산중의 생활에서 기업은 고용난까지 시달리고 있습니다. 몇 날 며칠 신문을 보고 있지만 최근 희소식은 드물고 가계에 어려움만 주는 소식들만 전해 듣습니다. 기분 좋은 글을 쓰고 싶지만 쉽지 않아서 착착한 심정입니다.

1. 삼성 vs 애플, 프리미엄폰 대전

9월은 삼성과 애플의 프리미엄 폰시장의 맞대결의 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삼성은 폴더블 폰을 출시하면서 전작에 비해 보다 나은 내구성, 소프트웨어 등으로 완성도를 내세워 애플 사용자를 흡수하고자 전략을 세웠습니다. 삼성의 폴더블 폰 시리지의 4세대(갤럭시 z플립 4, 폴드 4)들은 전작과 비교하면 외향적인 면에서는 큰 변화가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과거 갤럭시 s 6과 7의 차이도 크게 없었지만 전작에 비해 완성도를 높인 갤럭시 s7의 판매량이 s6을 뛰어넘었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삼성은 목표치를 3세대 폴더블 폰 보다 더 상향 조정하여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 애플도 아이폰 14를 9월에 출시하며 삼성에 맞설 계획입니다. 아이폰 14의 두드러지는 특징은 아이폰의 사용자들이 극찬하는 카메라 센서의 강화에 있다고 합니다. 초광각 마레라 센서는 전작인 아이폰 13과 비교해 필셀 크기가 커졌다는 것이 인풀루언서들의 전망하고 잇습니다. 하지만 높아진 달러의 위상 때문인지 애플의 이번 신작의 출고가는 역대 최고라는 뉴스가 나오는 상황입니다. 아무리 팬층이 두터운 애플폰이지만 200만 원이 넘어가는 폰(아이폰 프로 기준)을 선뜻 사려는 사람은 극히 드물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애플에서 이탈하는 수요층을 삼성은 잡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삼성의 프리미엄폰이 전작과 가격이 비슷하게 형성한 것도 큰 장점으로 보입니다. 과연 9월의 폰 대전의 승자는 누가 될지 폰을 바꾸시려는 분들은 두 회사의 단장점을 잘 고려하여 예쁜 폰을 소유하시기 바랍니다.

2. 외국인 고용허가 쿼터제 1만 명 상향

생활의 패턴이나 청년층들의 워라벨과 같은 생각의 변화들로 자신이 원하는 시간대에 근무하고 알바 위주의 삶 추구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시간대 알바만 몇 개 하면 직장 스트레스 없이 편하게 근무하며 최저시급이 보장되어 있으니  중소, 조선업의 고용난이 심각한 수준에 이른 것 같습니다. 하여 정부는 외국인 고용허가 쿼터를 1만 명 확대하여 고용난에 빠진 조선업과 중소기업들에게 선제적으로 인력을 투입한다고 합니다. 31일 외국인력정책위원회에서 한국에 들어오는 외국인 근로자 수를 1만 명 늘리자는 회의를 거쳤으며 국무조정실과 고용노동부 관계자들은 확대 방안에 의결했다고 전했습니다. 분야별로 늘어난 인원을 추가 공급하는데 제조업이 6800명으로 가장 많고 농축산업 1200명, 어업은 600 명 등이 배정되었습니다. 사업장별 고용 허용인원도 제도가 개편되면 늘어날 전망입니다. 올해가 가기 전에 정부는 사업장별 제도 개편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인구는 갈수록 고령화되어가고 농어촌에는 젊은이가 없어 외국인 노동자들이 높은 임금을 받고 일을 한다고 합니다. 이 또한 이탈하는 외국인 노동자가 많은 실정이라 농어촌의 인력난은 조만간 큰 화두가 될지도 모릅니다. 제조업, 조선업 등 비인기 업종들의 인력난 또한 심각합니다. 제조업을 다니는 본인도 최근에 있었던 공채인원의 경쟁률을 보고 혀를 둘렀을 정도입니다. 지원하는 인원이 현저하게 줄어들었고 급여 수준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비인기 업종으로의 취업을 꺼려하는 게 MZ세대들의 성향인 듯합니다. 외국인 고용허가궈터제가 개선되어 인력난에 빠진 기업들의 일손이 나아지길 기대해 봅니다.

3. 원달러의 끝없는 상승, 1400원을 향해 진격

자금부서에 근무하면서 요즘과 같은 변동폭이 심한 장은 처음 겪어봅니다. 달러의 가치가 하루 10원의 변동폭을 보이는 것은 엄청 낯선 일이었는데 최근에는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금일도 1350원을 훌쩍 넘어 1400원까지 가는 것은 아닌가 우려가 될 정도입니다. 20년 내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달러 가치는 소히 말하는 강달러를 넘어 킹 달러가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들이 넘쳐납니다. 최근 파월 의장의 매파적인 발언으로 인해 당분간 달러 가치를 끌어내릴 요소가 보이지 않는 게 사실입니다. 최근 10년간의 평균 원달러 환율은 1130원 수준인데 1350원까지 치솟은 환율로 인해 최근 수개월간 무역수지 적자가 나타난 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최근 주식, 암호화폐 등의 투자자산에서 예적금 등의 안전자산으로 갈아타고 있는 자금들이 많습니다. 이와 더불어 안전자산이라고 평가된 달러에도 투자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일각에서는 조금 더 신중해야 하지 않느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고점을 찍었다는 은행 관계자의 말들도 있습니다. 최소 1250원으로 떨어졌을 때 안전자산인 달러에 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합니다. 과연 원달러의 상승은 어디까지 이어질지 미국의 양적 긴축은 언제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